카탈로그 제작의 모든 것 4편 | 성공적인 디지털 카탈로그 활용 다양한 기업 사례 한눈에 보기
- 현수 임
- 1월 3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4일
지난 3편에서는 디지털 카탈로그의 제작 과정과 활용 전략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실제 디지털 카탈로그를 도입한 브랜드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다양한 목적과 활용 방식, 그리고 그로 인한 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기업들이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서 있습니다.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거나,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 전략적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할 각기 다른 3개의 사례는 산업군도, 고객층도 모두 다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하나의 공통된 선택을 했다는 것이 눈에 뛰었는데요. 바로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카탈로그 도입이죠. 왜 이 선택이 효과적이었는지, 기존 방식과는 어떻게 달랐는지를 사례별로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대기업 B2B 영업 현장에서 디지털 카탈로그를 활용한 방식

“제품 정보가 바뀔 때마다 새로 인쇄하는 게 너무 번거롭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어요.”
이는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 중 하나인 빙그레의 실무자가 전한 현실적인 고민이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을 가진 이 기업은 유통업체와 대리점에 신제품 정보를 수시로 전달해야 했지만, 그동안 사용하던 인쇄물 기반 카탈로그로는 정보 업데이트와 배포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도 한계가 있었죠.
디지털 카탈로그 도입으로 바뀐 영업의 흐름
이런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빙그레는 메이크뷰의 모바일 디지털 카탈로그를 도입했습니다. 유통사별로 다른 링크를 제작하고, 실시간으로 정보 수정이 가능한 구조를 활용하면서 영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URL과 QR 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카탈로그를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인쇄하고 배송하던 시간”이 URL과 QR로 대체된 셈이죠.
바로 보기: 빙그레 B2B 디지털 카탈로그
특히 가격이나 제품 설명이 바뀌었을 때도 별도의 인쇄 없이 곧바로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어, 유통 파트너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실무에 와닿는 변화, 그리고 그 효과
앞서 설명과 같이 기존 인쇄물과 달리, 영업 담당자는 고객에게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고, 카탈로그 자체를 유통사 맞춤형으로 제작해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각 거래처의 요구에 맞춘 대응이 가능해졌고, 그 과정에서 생긴 신뢰는 곧 신규 거래처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정보의 일관성이 영업팀 전체에 유지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한 혼선 없이, 최신 제품 정보를 공유하며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죠.
오프라인 매장 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활용

두 번째 사례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보다, 매장 내 고객 경험을 얼마나 유연하고 직관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였던 브랜드의 이야기입니다.
이 브랜드는 바로 랄프로렌입니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곳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중요시해왔는데요, 기존의 인쇄 카탈로그는 단지 제품 정보만 담는 정적인 매체였고, 고객이 자발적으로 탐색하거나 브랜드의 감도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키오스크에 연결한 디지털 카탈로그
랄프로렌은 오프라인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여기에 디지털 카탈로그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고객은 화면을 터치해 제품의 소재, 사이즈, 위치 등을 직접 탐색할 수 있고, 별도의 설명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죠.
바로 보기: 랄프로렌 디지털 카탈로그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브랜드의 고급스러움과 직관적인 UX를 함께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실제로 고객이 오래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매장 내 전환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고객이 먼저 탐색하고, 브랜드에 몰입하도록
이전에는 직원이 브로셔를 직접 건네주고 설명해야 했다면, 디지털 카탈로그는 고객이 먼저 다가가고, 터치를 통해 자발적으로 제품을 탐색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고객의 자율성과 몰입감을 모두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생각보다 제품을 더 오래 보고, 더 많이 시도해보게 된다”는 피드백도 확인되었고, 매장 분위기 자체가 한층 세련되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프리미엄 고객 관리에 특화된 콘텐츠 구성 전략

마지막 사례는 VIP 고객을 어떻게 관리하고 만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객별로 세분화된 콘텐츠 제공이 필요한 브랜드라면 특히 주목해야 할 사례죠.
이번 브랜드는 닥스(Daks) 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충성도 높은 고객 관리에 많은 공을 들여왔는데요, 특히 시즌별 캠페인, 제품 추천, 혜택 구성 등을 고객별로 나눠서 제공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VIP 고객에게 ‘나만을 위한’ 콘텐츠 제공
닥스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VIP 고객을 위한 전용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시즌별 스타일링 콘텐츠, 한정 혜택 안내, 브랜드 초대장 등을 개인화된 링크로 발송했죠. 각 카탈로그에는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이 포함되어 VIP 고객의 감성과 니즈에 맞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보기: 닥스 VIP 모바일 카탈로그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이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경험을 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의 반응률은 높아졌고, 재방문률과 구매 전환율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개인화 전략이 브랜드 충성도로 연결되다
특정 고객에게 맞춘 콘텐츠 구성, 특정 시간대에만 발송하는 초청장, 한정 혜택 강조 등은 고객이 브랜드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느끼도록 만든 요소였습니다. 이를 통해 닥스는 VIP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단골 고객층의 재방문 빈도도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만약 여전히 종이 카탈로그를 활용하고 있었다면, 이러한 개인화 전략은 실행이 거의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산업과 고객은 달라도, 같은 선택으로 개선된 성과
대기업 식품 영업, 오프라인 패션 매장, 프리미엄 고객 관리. 각기 다른 목적과 니즈를 가진 브랜드들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것은 디지털 카탈로그였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기존 인쇄물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실무의 과제를 해결해주고,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고 유연하게 연결해주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메이크뷰는 이처럼 브랜드의 상황과 목적에 맞춘 디지털 카탈로그를 설계하고, 제작하고, 발행까지 지원합니다.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시대, 여러분의 브랜드도 다음 사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