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 제작의 모든 것 1편 | 비용은 줄이고 운영 효율은 상승하는 디지털 카탈로그
- 현수 임
- 2024년 11월 14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4일

'카탈로그 제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여전히 종이 기반의 인쇄물입니다. 하지만 실제 실무에서 제작과 운영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 인쇄물이 가지는 제약과 부담도 함께 떠오를 수밖에 없죠. 인쇄 비용, 제작 소요 시간, 배송 및 배포, 정보 수정의 어려움까지—기획보다 유지가 더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디지털 카탈로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PDF 파일을 웹에 올리는 방식’만으로는 운영의 편의성과 고객 반응을 모두 잡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죠.
이 시리즈는 인쇄물 중심의 방식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을 고려하는 실무자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디지털 카탈로그의 개념과 필요성, 실무 관점에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선택과 활용에 실질적인 기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카탈로그란 무엇인가요?
디지털 카탈로그는 전통적인 인쇄 카탈로그의 목적—정보 전달, 제품 안내, 브랜드 소개—를 유지하면서도, 웹 기반으로 배포 및 유지가 가능한 콘텐츠입니다. 사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이나 데스크톱 어디서든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수정과 재배포가 훨씬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형태는 다양할 수 있지만, 실무에서 ‘잘 작동하는 디지털 카탈로그’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페이지 단위 구성으로 콘텐츠 흐름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하며
모바일에서 열람하기에 최적화된 레이아웃
정보 수정 및 콘텐츠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가능
QR 코드 또는 링크 기반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배포 가능
열람 데이터나 클릭 수 같은 성과 추적이 가능
예를 들어 메이크뷰와 같은 플랫폼은 이러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웹 기반에서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체 에디터(VU TOOL)를 통해 셀프 제작과 수정도 가능합니다.
종이 카탈로그와 디지털 카탈로그,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요?
항목 | 종이 카탈로그 | 디지털 카탈로그 |
수정 및 업데이트 | 제작 후 변경 불가 | 실시간 수정 가능 |
제작 주기 | 매번 재인쇄 필요 | 기존 콘텐츠 재활용 가능 |
배포 방식 | 오프라인 위주 | QR, 링크 등 디지털 배포 |
표현 방식 |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 | 영상, 링크, 인터랙션 가능 |
효과 측정 | 불가 | 열람·클릭 등 정량적 분석 가능 |
특히 디지털 카탈로그는 열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 분석 및 개선 전략 수립에 매우 유리합니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지속적인 개선과 성과 관리가 가능한 도구로 작동합니다.
실무에서 특히 유용한 이유 3가지
1. 업데이트가 자주 필요한 업종에서 유리합니다
유통업, 교육업, 패션 등 계절·프로모션 주기가 짧고 변화가 많은 업종에서는 실시간 정보 반영이 중요한데, 디지털 카탈로그는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출시 직전 제품 반영
이벤트 내용 변경
오타 등 오류의 즉각 수정 가능
업데이트가 반복되더라도 추가 인쇄 없이 해결되기 때문에, 유지 관리 면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2. 운영 리소스를 줄이고 관리 효율은 높입니다
종이 카탈로그는 제작, 인쇄, 유통, 재고 관리 등 여러 단계가 필요합니다. 반면 디지털 카탈로그는 한 번 제작 후 무제한 배포 가능, 웹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물리적 제약이 없습니다.
소규모 팀이라도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배포할 수 있어, 내부 리소스가 부족한 팀이나 빠른 대응이 필요한 조직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3. 열람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개선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열람했는지
어떤 버튼이 가장 자주 클릭됐는지
이러한 데이터는 다음 카탈로그 기획 시, 고객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재편성할 수 있게 해주며, 실제로 전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디지털 카탈로그, 실제 제작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대부분의 기업은 아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제작을 진행합니다.
제작 의뢰형: 콘텐츠 기획안과 자료를 전달하면,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과 구성 작업을 대신 진행합니다. 이는 제작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고도화된 비주얼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하죠.
셀프 제작형: 에디터 툴을 이용해 내부에서 직접 디자인과 페이지 구성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콘텐츠의 반복 제작이 많거나, 빠른 수정이 필요한 경우 특히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메이크뷰는 두 방식 모두를 지원합니다. 제작 서비스에서는 전문 디자이너가 실무자의 콘텐츠 기획안을 바탕으로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셀프 제작 도구인 VU TOOL을 통해 이미 디자인된 리소스를 활용해 내부에서 직접 제작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메이크뷰는 웹에서의 제작, 실시간 수정, 열람 통계, 배포 관리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제작 이후의 운영까지 고려한 실무형 플랫폼으로 평가됩니다.
실무자 입장에서 디지털 카탈로그가 ‘더 나은 선택’인 이유
디지털 카탈로그는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실무자의 시간을 아끼고, 운영 부담을 줄여줍니다.
디자인 시안에서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 단축
페이지별 구성 기획을 명확히 하면 반복 제작에 유리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 즉시 수정 가능
배포 채널(웹, 카카오톡, 문자, SNS 등)의 유연성
열람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확보
한 번 제작한 콘텐츠를 언제든 다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전략적인 콘텐츠 운영 방식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디지털 카탈로그 도입이 필요한 시점은 언제일까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아래와 같은 상황을 고민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계속 바뀌는 제품 정보 때문에 카탈로그를 매번 새로 만들어야 할 때
다양한 채널에 빠르게 콘텐츠를 배포해야 할 때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운영해야 할 때
카탈로그 성과(열람, 클릭 등)를 수치로 보고 개선하고 싶을 때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이 디지털 카탈로그 전환을 고려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카탈로그가 왜 필요한지, 실무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으며, 실제 제작 흐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다뤄봤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할 때 꼭 고려해야 할 페이지 구성 요소와 기획 전략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